[교사 일기] 선생님, 산▲ 가요!

소식지 편집위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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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산▲ 가요!


조정연 조합원


2008년 3월 30일(일) 첫 산행을 시작으로  학습지교사들이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요일에, 지금은 토요산행, 일요산행, 영맛차(영화보고 맛집가고 차마시고) 모임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점의 국장이 한 교사를 해지시키려 압박하는 중에  또 다른 동료 교사가 노동조합을 알아 보게 되었고 함께 노조에 가입을 하고 노동조합의 조언을 구해 지점샘들의 힘을 모으며 이를 철회시켰습니다.

 

시간이 흘러 동일한 사건이 발생하여 다시 노조에 도움을 청하였고 이번에도 철회시켰습니다.

 

이를 계기로 학습지교사들의 산행모임에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산 꼭대기에 올라가 있기에 그 누구도 방해할수 없는 시간, 또 자연과 접하게 되는 시간을 가지며 학습지 회사의 업무인 입회, 퇴회, 전입, 전출등, 또 동료교사, 팀장, 국장과의 관계등 아웅다웅하는 속세를 벗어난 듯한 느낌을 몇 시간이나마 갖게 되어 해방이라도 된듯 기분이 좋았습니다.

 

학습지교사인 우리는 다른 직종의 노동자들보다는 짧은 시간에 집중하여 많은 업무를 해야 하기에 늘 시간에 쫒기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산에 올라가며 세상의 시간이 잠시 멈추는 듯,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았고

구몬, 대교, 웅진, 장원, 재능, 플레이팩토, 해법수학등의 학습지교사들과 함께 산행을 하다 보니 각 회사의 상황을 공유하기도 하고 서로의 고충을 얘기하기도 하고  최고의 장점은 이야기가 통한다는 점이었어요. 지점에서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와는 다른, 생각이 같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마치 반가운 동지들을 만나러 가는 것처럼, 매월 저를 산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2008년도 노조 도움받고 산행에 2~3차례 참여를 했었고, 2015년도 8월부터는 매번 산행등에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노동조합의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학습지 교사들이 간절히 원할 때 단체협약의 체결도 노조법 2조 개정도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놀러오세요.

생각이 같은 학습지교사들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지점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스스로 답을 얻어 갈수 있습니다.

 

노조 가입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산행등 작은 모임을 통하여 학습지 조합원들의 모습도 보시고요 노조 교육이나 집회등에 동참을 하십시오. 내가 주체가 되어야 겠지요.

 

노조가입을 아직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렇다면, 산행등 소모임에 오셔서 노조의 실체를 확인하시고 오신 분과 동일한 생각을 가진 집단인 노동조합에 가입하여 우리들의 권리를 하나하나 찾아 나갑시다.

 

저는 이런 꿈을 꾸고 있습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전국에 계신 학습지 조합원들이 인근지역의 학습지 교사들, 즉 조합 가입하신 샘들과 아직 조합가입하지 않은 샘들과 함께 작은 뒷동산을 오르거나 둘레길을 걷는다거나 하면서 자연과 접하고 마음속의 고충을 풀어 나가고 더불어 뒤풀이시간까지 갖는다면 회사의, 관리자의, 부당함에 혼자서만 끙끙앓고 있는 시간을 줄일수 있어서  좋을텐데.라고요

그 꿈을 함께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시기를 맞고 있습니다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 힘을 내어 봅시다.

 

학습지교사 여러분, 

아자아자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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