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 준 동지들에게 respect을
-단체 협약을 체결하면서
글 대교지부 부지부장/군산교육국 미룡러닝센터장 김란미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대교지부’
내 노동조합! 내 소속!
눈뜨면 함께하는 내 안경처럼 착 붙기까지 1년이 넘도록 무던히 조합원임을 연습해야 했다.
노동조합의 개념과 역사 정리도 안 된 와중에 대교 지부는 설립 20년만에 단체 교섭을 열게 되었고 그 역사에 나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
반추 해보면,
교섭을 시작하고 사측 교섭 위원들의 여는 말 발언 중 그들의 공통분모였던 이해와 경청 그리고 빠른 합치라는 단어는 정회, 결렬, 선전전, 결의 대회, 다시 지지부진하게 이어진 교섭 등을 경험하며, 결국 그 말들은 듣기 좋은 그들의 꽃놀이패였다는 걸 2년의 교섭 끝에 배웠다.
2년 전 노동법 노조법을 어줍잖게 훑으며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 및 근로자의 지위 향상에 힘써야한다는 사용자의 의무사항과 노동조합의 활동에 관련 사용자의 지원이 있어야한다는 조항에 천착하여 교섭만 이루어지면 쉬 얻어질 것으로 여긴 무지했던 내가 치룬 값비싼 수강료였던 셈이다.
하지만, 명징한 것은 특수고용노동자로 불리는 대교 학습지노동자들이 재능에 이어 두 번째로 단협을 쟁취하였다는 사실과 특고직 최초로 타임 오프를 적용받았다는 사실이다. 노동조합활동 보장 및 기타 복지후생 또한 앞으로 대교 지부가 노동조합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한 발 뗀 노동자로서 난 행동하고 또한 권리를 더 많이 외쳐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긴 교섭동안 미리 길을 열고 많은 경험을 나누어준 재능 동지들, 같은 길을 가며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모범이 되는 구몬 동지들 그리고 지금까지 학습지노조 대교지부가 노동자로 인정받는 인고의 법적 공방 시간을 잘 감내해주고 또 다른 장애물이었던 단협 체결에도 함께해준 대교지부 동지들에게 respect을 보낸다.
함께 해 준 동지들에게 respect을
-단체 협약을 체결하면서
글 대교지부 부지부장/군산교육국 미룡러닝센터장 김란미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대교지부’
내 노동조합! 내 소속!
눈뜨면 함께하는 내 안경처럼 착 붙기까지 1년이 넘도록 무던히 조합원임을 연습해야 했다.
노동조합의 개념과 역사 정리도 안 된 와중에 대교 지부는 설립 20년만에 단체 교섭을 열게 되었고 그 역사에 나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
반추 해보면,
교섭을 시작하고 사측 교섭 위원들의 여는 말 발언 중 그들의 공통분모였던 이해와 경청 그리고 빠른 합치라는 단어는 정회, 결렬, 선전전, 결의 대회, 다시 지지부진하게 이어진 교섭 등을 경험하며, 결국 그 말들은 듣기 좋은 그들의 꽃놀이패였다는 걸 2년의 교섭 끝에 배웠다.
2년 전 노동법 노조법을 어줍잖게 훑으며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 및 근로자의 지위 향상에 힘써야한다는 사용자의 의무사항과 노동조합의 활동에 관련 사용자의 지원이 있어야한다는 조항에 천착하여 교섭만 이루어지면 쉬 얻어질 것으로 여긴 무지했던 내가 치룬 값비싼 수강료였던 셈이다.
하지만, 명징한 것은 특수고용노동자로 불리는 대교 학습지노동자들이 재능에 이어 두 번째로 단협을 쟁취하였다는 사실과 특고직 최초로 타임 오프를 적용받았다는 사실이다. 노동조합활동 보장 및 기타 복지후생 또한 앞으로 대교 지부가 노동조합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한 발 뗀 노동자로서 난 행동하고 또한 권리를 더 많이 외쳐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긴 교섭동안 미리 길을 열고 많은 경험을 나누어준 재능 동지들, 같은 길을 가며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모범이 되는 구몬 동지들 그리고 지금까지 학습지노조 대교지부가 노동자로 인정받는 인고의 법적 공방 시간을 잘 감내해주고 또 다른 장애물이었던 단협 체결에도 함께해준 대교지부 동지들에게 respect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