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레임 속 나만의 시선으로 초점을 맞추고 기록하는 특별함

소식지 편집위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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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레임 속 나만의 시선으로 초점을 맞추고 기록하는 특별함 


인터뷰어 : 이은옥 조합원

인터뷰이 : 정영신 조합원 (대교 종암러닝센터)


카메라 앵글에 잡힌 풍경과 실제 눈으로 보는 풍경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프레임 안에 들어온 사람, 혹은 사물은 짧은 순간이나마 찍는 이의 집중된 시선과 에너지를 받게 마련일 것이다. 그래서일까? 가끔은 한 장의 사진이 한권의 책만큼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는 것 같다. 바쁜 교사 생활을 하면서도 오랫동안 사진을 찍고 있는 정영신 선생님을 소개한다. 눈높이 러닝 센터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틈틈이 거리를 누비며 작품을 만들고 사랑하는 센터 회원들의 ‘공부하는 손’을 찍고 싶은 예쁜 소망을 간직하고 있는 선생님이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눈높이 18년차 수리교사 정영신입니다. 센터에서 일한지는 10년 정도 되었어요.

 

처음 사진을 찍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20살때 쯤 그냥 사진이 좋아서 잠깐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는 곳을 따라 다녔었어요. 5년전 쯤 볼링 동아리(볼링도 취미로 하고 있어요) 회원 한 분이 사진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저도 카메라를 구입해서 조금씩 찍게 되었어요.

 

사진이 주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스마트 폰으로도 얼마든지 사진은 찍잖아요?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다니는 이유가 분명 있을 거 같아요.

사진을 담는 동안은 너무 행복해요. 오로지 사진에만 집중할 수 있고, 내 마음대로 담을 수 있고,마음 속 응어리, 외로움이 풀리는 것 같아요. 폰카로도 담지만 카메라에 담는 사진은 좀 더 심도가 높고 화상도가 높아 제가 원하는 사진을 담을 수 있어요

 

선생님이 찍은 사진 작품 몇 점을 봤어요. 주로 사람을 많이 찍으시는거 같아요. 뭐랄까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는데 작품의 대상을 정하는 기준이 있나요?

저는 거리 사진을 좋아합니다. 거리의 사람, 시설물, 낙서 등등. 많은 것들이 저의 눈을 크게 뜨게 합니다. 프레임 속 나만의 시선으로 초점을 맞추고 기록하는 것은 특별함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사생활 하면서 가장 힘드신 점이 있다면?

교사와 학부모와의 소통부재요. 학부모가 없는 공간에서 수업하고 그 수업의 과정 속 발전된 모습과는 상관없이 결과로 모든 것이 판단되어 지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노조에 바라는 점이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려요

노조원으로 도움을 드리지 못 해 늘 죄송해요. 노조에서 하는 일 전적으로 응원합니다

 

학습지 교사로서, 그리고 사진을 찍는 정영신으로서의 꿈과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제가 저와 만나는 모든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사랑하여, 학생들의 마음과 공부가 풍성해지길 바래요. 3년 전 제가 일하는 센터에서 1회 사진 전시회를 열었었어요. 앞으로 2회, 3회 전시회도 열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의 공부하는 손을 담아 보고 싶어요.


사진 ❙ 정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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