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休] 멍멍멍과 왈왈왈
황지영 조합원 ❙ 대교 면목러닝센터
저는 25년차 학습지 교사이고 4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애견인이에요.
어떻게 강아지 4마리를 키우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얘기를 시작해 볼게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동물들을 좋아했는데 우연한 계기로 지인분이 2개월 된 강아지를 주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어요. 하지만 첫 강아지의 분양의 결과는 실패. 어린 강아지가 추운 겨울날 여기저기 다니면서 파보장염에 걸린 거예요. 강아지들에게 파보장염은 치명적인 사인이죠. 그렇게 해서 강아지는 일주일 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가 될 것이기에 강아지를 다시 시골로 보냈다고 했고, 한 동안 그걸 믿고 지냈어요.
그리고 얼마 뒤에 골든리트리버 새끼를 입양했고 이름을 뭉실이로 지어서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내 앞에서 몸을 숙이고 꼬리를 흔들면서 재롱을 피우는 모습이 천사 같았고, 강아지와 아이들이 같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은 배가 되었죠. 행복바이러스가 된 뭉실이 때문에 또 다른 강아지를 입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서 몇 년 뒤에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펫샵에서 말티즈를 입양해서 자식이 4명이 되었습니다.


이름은 달콤한 쿠키처럼 행복을 주는 강아지가 되라고 쿠키라고 지었고, 이름과 걸맞게 쿠키는 우리에게 사랑을 주는 천사견이 되었어요. 강아지라는 공통 관심사로 우리 가족은 많은 대화를 하게 되었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도 커져 갔어요.
나에게도 수업을 마치고 축 쳐진 몸을 이끌고 들어 왔을 때, 마당에서는 뭉실이가 ‘왈왈왈 ’하면서, 현관문을 열었을 때는 쿠키가 ‘멍멍멍’ 소리 내어 반겨주니 스트레스가 눈 녹듯이 녹고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 찼어요. 그리고 두 마리와 산책을 할 때도 멋진 강아지들의 모습 때문에 주변의 시선을 받는 것도 즐거웠어요. 골든리트리버는 사람들에게 천사견으로 알려져서 관심을 받는 것은 쉬웠고, 나 또한 괜히 으쓱해지게 되었어요.
이렇게 강아지들은 내 삶의 활력소가 되어 학습지 선생님의 일을 재미있게 지금까지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웃이 이사 가면서 키우지 못하게 된 노리라는 말티즈와 동생이 키우던 구름이라는 말티즈를 데리고 오면서 무려 4마리 강아지를 키우는 강아지 엄마가 되었어요. 강아지 4마리와 나의 자식 2명 모두 여섯을 케어 하는 게 힘들 때도 있지만, 나의 보물들이여서 힘듦 보다는 행복한 마음이 더 많았어요. 아이들이야 가끔씩 말을 듣지 않지만, 4마리 강아지들은 항상 나를 보며 나를 믿고 따라오는 아이들이니까 절대적인 내편이라고 할 수 있죠.
꼬리를 흔들고 엉덩이로 밀고 오는 강아지, 혀로 얼굴을 핥으며 배 위로 올라오는 강아지, 내가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무릎과 등 위로 오는 강아지, 잠 잘 때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강아지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 합니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자주 산책을 못해서 하루 종일 우리를 기다리는 강아지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큽니다. 나의 만족을 위해서 희생 시키는 건 아닌가? 오랜 시간 동안 일방적이지는 않았을까? 나는 강아지들 덕분에 행복한 데 강아지들은 행복할까?
나이가 들어서 예전 같지 않은 강아지들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지요. 이제는 서서히 찾아오는 어둠의 시간을 생각하면 슬픔이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강아지 나이로 13살 뭉실이, 11살 쿠키, 10살 구름이, 8살 노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니까요.
지금껏 강아지들이 나에게 행복을 주었으니까 앞으로는 강아지들에게 행복을 주려 합니다.
후회되는 시간을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산책도 더 자주하고, 좋은 곳도 같이 다니고, 함께 더 많은 시간을 가질 겁니다. 이제는 내가 그들의 강아지가 되려 합니다.
‘왈왈왈’ 뭉실아, ‘멍멍멍’ 쿠키, 구름, 노리야!
우리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자. 너희는 나에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란다. 사랑해~~~~~
PS: 여러분 강아지를 키우고 싶으시면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강아지는 여러분에게 행복을 선물 할 거예요.
[휴休] 멍멍멍과 왈왈왈
황지영 조합원 ❙ 대교 면목러닝센터
저는 25년차 학습지 교사이고 4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애견인이에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동물들을 좋아했는데 우연한 계기로 지인분이 2개월 된 강아지를 주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어요. 하지만 첫 강아지의 분양의 결과는 실패. 어린 강아지가 추운 겨울날 여기저기 다니면서 파보장염에 걸린 거예요. 강아지들에게 파보장염은 치명적인 사인이죠. 그렇게 해서 강아지는 일주일 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가 될 것이기에 강아지를 다시 시골로 보냈다고 했고, 한 동안 그걸 믿고 지냈어요.
그리고 얼마 뒤에 골든리트리버 새끼를 입양했고 이름을 뭉실이로 지어서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내 앞에서 몸을 숙이고 꼬리를 흔들면서 재롱을 피우는 모습이 천사 같았고, 강아지와 아이들이 같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은 배가 되었죠. 행복바이러스가 된 뭉실이 때문에 또 다른 강아지를 입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서 몇 년 뒤에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펫샵에서 말티즈를 입양해서 자식이 4명이 되었습니다.
이름은 달콤한 쿠키처럼 행복을 주는 강아지가 되라고 쿠키라고 지었고, 이름과 걸맞게 쿠키는 우리에게 사랑을 주는 천사견이 되었어요. 강아지라는 공통 관심사로 우리 가족은 많은 대화를 하게 되었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도 커져 갔어요.
이렇게 강아지들은 내 삶의 활력소가 되어 학습지 선생님의 일을 재미있게 지금까지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웃이 이사 가면서 키우지 못하게 된 노리라는 말티즈와 동생이 키우던 구름이라는 말티즈를 데리고 오면서 무려 4마리 강아지를 키우는 강아지 엄마가 되었어요. 강아지 4마리와 나의 자식 2명 모두 여섯을 케어 하는 게 힘들 때도 있지만, 나의 보물들이여서 힘듦 보다는 행복한 마음이 더 많았어요. 아이들이야 가끔씩 말을 듣지 않지만, 4마리 강아지들은 항상 나를 보며 나를 믿고 따라오는 아이들이니까 절대적인 내편이라고 할 수 있죠.
꼬리를 흔들고 엉덩이로 밀고 오는 강아지, 혀로 얼굴을 핥으며 배 위로 올라오는 강아지, 내가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무릎과 등 위로 오는 강아지, 잠 잘 때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강아지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예전 같지 않은 강아지들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지요. 이제는 서서히 찾아오는 어둠의 시간을 생각하면 슬픔이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강아지 나이로 13살 뭉실이, 11살 쿠키, 10살 구름이, 8살 노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니까요.
지금껏 강아지들이 나에게 행복을 주었으니까 앞으로는 강아지들에게 행복을 주려 합니다.
후회되는 시간을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산책도 더 자주하고, 좋은 곳도 같이 다니고, 함께 더 많은 시간을 가질 겁니다. 이제는 내가 그들의 강아지가 되려 합니다.
‘왈왈왈’ 뭉실아, ‘멍멍멍’ 쿠키, 구름, 노리야!
우리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자. 너희는 나에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란다. 사랑해~~~~~
PS: 여러분 강아지를 키우고 싶으시면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강아지는 여러분에게 행복을 선물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