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시]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안태화 조합원 ❙ 구몬 동수원지국
살면서 힘든 시간에
나를 바라보는 조용한 타자가 될 수 있으면 뒤에 느끼는 부끄럼움이나 후회도 적었을 텐데...
삶의 세찬 바람 앞에 서 있을 때
이 시를 읽고 또 읽고 싶다.
마침내 어느 땐 가는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는 기쁨과 환희의 시간을 만나게 되리라.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이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
노동조합 소식지에 시를 소개하는 꼭지를 맡아주실 안태화 조합원의 원고가 도착했습니다.
손글씨로 꼭꼭 눌러 쓰고 수정펜으로 고친 원고.
컴퓨터를 다룰지 몰라 적어 보내셨다고 합니다.
나만을 위한게 아닌데도 봄날 사랑 고백 받듯 설레입니다.

[시시시]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안태화 조합원 ❙ 구몬 동수원지국
살면서 힘든 시간에
나를 바라보는 조용한 타자가 될 수 있으면 뒤에 느끼는 부끄럼움이나 후회도 적었을 텐데...
삶의 세찬 바람 앞에 서 있을 때
이 시를 읽고 또 읽고 싶다.
마침내 어느 땐 가는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는 기쁨과 환희의 시간을 만나게 되리라.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이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
노동조합 소식지에 시를 소개하는 꼭지를 맡아주실 안태화 조합원의 원고가 도착했습니다.
손글씨로 꼭꼭 눌러 쓰고 수정펜으로 고친 원고.
컴퓨터를 다룰지 몰라 적어 보내셨다고 합니다.
나만을 위한게 아닌데도 봄날 사랑 고백 받듯 설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