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4년차 구몬교사로 일하고 있는 구몬지부 부지부장 김미례입니다.
구몬본사가 구몬선생님들이 노동자임을 인정하네 마네 하며 7년간 법정 다툼 으로 시간을 끌고 있는 사이, 2017년 만이천명이던 구몬 교사가 이제 8천 여명으로 줄었습니다. 많은 구몬선생님들은 구몬을 떠났습니다. 교사가 없으면 지구장도 관리자도 필요하지 않으니 사업장을 줄이고 있고요. 지난주 조합원들과의 지역 간담회에서 나눈 이야기도 일은 힘들고 돈은 안되고 다른 일을 알아봐야 겠다며 선생님들이 아우성입니다.
편의점에서 1년만 알바를 해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몬선생님은 10년, 20년을 일해도 퇴직금 한푼 없습니다. 오랫동안 일해도 노후가 보장되지 않으니 젊은이들이 이 일을 시작했다가도 정착하지 못하고 곧 다른 일을 찾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 구몬선생님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걸까요?
아침부터 미팅이니, 교육이니, 새로운 일이니, 배워야 할것이 너무나 많은데 우리가 받는 임금은 오후에 아이들을 만나서 수업한 과목 수에 대한 것 뿐이기에 너무나도 적은 금액입니다. 출근 수당도, 교육 수당도 없습니다. 수업에 필요한 패드도 개인이 직접 사야 합니다. 화상 수업이나 스마트 기기에 필요한 통신비용은 증가했고, 이집 저집 다녀야 하니 차량유지비도 개인 경비로 지출해야하고, 경기도만 해도 대중교통 차편이 불편해서 개인 차량이 없이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자동차 보험료에 유류비 까지, 심지어 요즘은 심각한 주차난에 주차스티커 비용, 수업 시간을 맞추려고 바쁜 마음에 30키로 도로에서 과속 스티커를 받는 일도 잦고, 이렇게 한달을 살고 보면 돈을 벌려고 일을 한것인지 뭘하고 다닌것인지...
마음이 쓰립니다...
교원구몬은 지난 연구대회에서 구몬선생님들이 구몬 회사를 여기까지 성장시킨 원동력이며, 구몬선생님들이 최고라고 입에 발린 소리를 하더니, 구몬 선생님인 제가 도고연수원 건물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겠다고 했더니 주차장에 한 발짝도 들여 놓으면 안 된다고 화장실이용도 금지시켰습니다. 저는 구몬에 입사해서 14년동안 구몬교사로 일했고 7명의 구몬 교사를 채용하고 교사의 수를 늘리는데 기여 했으며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우수 회원으로 만들어 수학세종클럽 국어 세종클럽의 클럽 선생님 입니다. 그런 저에게 도고 연수원 화장실 이용을 할 수 없다? 노동조합에 속해 선생님들의 권익을 말하니까 안된다??
교원구몬은 이런 회사 입니다. 사람을 채용해서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며 회장만 부자로 만들었습니다. 교원 장평순 회장은 2024년에도 부자서열 41위로 여전히 빚이 없는 대한민국 50대 부호입니다. 교원구몬을 대표한다는 자들은 오직 회장의 비위만을 맞추기 위해 눈치를 보느라 정작 회사발전에 필요한 것은 구몬선생님들의 지원임을 말하지 않습니다. 구몬선생님의 최저 수수료는 33%입니다. 최저임금에도 한참 못미칩니다. 구몬선생님의 정당한 노동을 위해 수수료는 최소한 50%는 보장되어야 합니다. 교원구몬에서 20년, 25년 일을 했으면 당연히 퇴직금도 받아야 합니다.
교원구몬은 교육하는 회사로서,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재능에도 있고 눈높이 대교에도 있는 단체협약이, 오직 구몬에만 없는 것입니다. 단체협약을 체결하여 더이상 부끄럽지 않은 교원구몬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작은 소망은 교원구몬이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동조건도 업계 1위가 되어 많은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어서 줄을서는 그런 일터로 만들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4년차 구몬교사로 일하고 있는 구몬지부 부지부장 김미례입니다.
구몬본사가 구몬선생님들이 노동자임을 인정하네 마네 하며 7년간 법정 다툼 으로 시간을 끌고 있는 사이, 2017년 만이천명이던 구몬 교사가 이제 8천 여명으로 줄었습니다. 많은 구몬선생님들은 구몬을 떠났습니다. 교사가 없으면 지구장도 관리자도 필요하지 않으니 사업장을 줄이고 있고요. 지난주 조합원들과의 지역 간담회에서 나눈 이야기도 일은 힘들고 돈은 안되고 다른 일을 알아봐야 겠다며 선생님들이 아우성입니다.
편의점에서 1년만 알바를 해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몬선생님은 10년, 20년을 일해도 퇴직금 한푼 없습니다. 오랫동안 일해도 노후가 보장되지 않으니 젊은이들이 이 일을 시작했다가도 정착하지 못하고 곧 다른 일을 찾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 구몬선생님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걸까요?
아침부터 미팅이니, 교육이니, 새로운 일이니, 배워야 할것이 너무나 많은데 우리가 받는 임금은 오후에 아이들을 만나서 수업한 과목 수에 대한 것 뿐이기에 너무나도 적은 금액입니다. 출근 수당도, 교육 수당도 없습니다. 수업에 필요한 패드도 개인이 직접 사야 합니다. 화상 수업이나 스마트 기기에 필요한 통신비용은 증가했고, 이집 저집 다녀야 하니 차량유지비도 개인 경비로 지출해야하고, 경기도만 해도 대중교통 차편이 불편해서 개인 차량이 없이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자동차 보험료에 유류비 까지, 심지어 요즘은 심각한 주차난에 주차스티커 비용, 수업 시간을 맞추려고 바쁜 마음에 30키로 도로에서 과속 스티커를 받는 일도 잦고, 이렇게 한달을 살고 보면 돈을 벌려고 일을 한것인지 뭘하고 다닌것인지...
마음이 쓰립니다...
교원구몬은 지난 연구대회에서 구몬선생님들이 구몬 회사를 여기까지 성장시킨 원동력이며, 구몬선생님들이 최고라고 입에 발린 소리를 하더니, 구몬 선생님인 제가 도고연수원 건물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겠다고 했더니 주차장에 한 발짝도 들여 놓으면 안 된다고 화장실이용도 금지시켰습니다. 저는 구몬에 입사해서 14년동안 구몬교사로 일했고 7명의 구몬 교사를 채용하고 교사의 수를 늘리는데 기여 했으며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우수 회원으로 만들어 수학세종클럽 국어 세종클럽의 클럽 선생님 입니다. 그런 저에게 도고 연수원 화장실 이용을 할 수 없다? 노동조합에 속해 선생님들의 권익을 말하니까 안된다??
교원구몬은 이런 회사 입니다. 사람을 채용해서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며 회장만 부자로 만들었습니다. 교원 장평순 회장은 2024년에도 부자서열 41위로 여전히 빚이 없는 대한민국 50대 부호입니다. 교원구몬을 대표한다는 자들은 오직 회장의 비위만을 맞추기 위해 눈치를 보느라 정작 회사발전에 필요한 것은 구몬선생님들의 지원임을 말하지 않습니다. 구몬선생님의 최저 수수료는 33%입니다. 최저임금에도 한참 못미칩니다. 구몬선생님의 정당한 노동을 위해 수수료는 최소한 50%는 보장되어야 합니다. 교원구몬에서 20년, 25년 일을 했으면 당연히 퇴직금도 받아야 합니다.
교원구몬은 교육하는 회사로서,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재능에도 있고 눈높이 대교에도 있는 단체협약이, 오직 구몬에만 없는 것입니다. 단체협약을 체결하여 더이상 부끄럽지 않은 교원구몬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작은 소망은 교원구몬이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동조건도 업계 1위가 되어 많은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어서 줄을서는 그런 일터로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