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일방적인 제도 변경 단체교섭으로 막아냅시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 수업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지요~

스마트구몬, 일반회원 화상수업으로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심지어 주말까지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3월 회비인상은 패키지 과목할인으로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사수수료를 깎아 학부모들에게 생색내는 것입니다. 회사가 교사와 합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시행하는 제도 변경은 개선되어야 합니다.

뉴스를 통해 잘 아시겠지만 한화생명보험설계사노동조합,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등 우리와 같은 처지의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노동조합으로 단결하여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능교육지부는 지난해 단체협약을 갱신 체결하였고, 대교지부는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원구몬은 이런 시대 흐름에 역행하며 구몬교사의 노동자성을 부정하고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15일 학습지교사는 노동조합법상 노동자라는 대법원 판결은 재능교사 판결이니 구몬교사도 법적 판단을 받아오라고 합니다.

이런 교원구몬의 태도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입니다. 회사의 태도를 바꿀 수 있는 힘은 선생님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해 단결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일방적인 수수료와 제도변경을 막고 임금과 근로조건을 교사들과 합의해 정할 수 있도록 단체교섭을 해야 합니다. 조합원 수와 단결된 힘은 노동조합 힘의 원천입니다. 단체교섭의 주체는 개개의 노동자가 주체가 되는 단결권과 달리 원칙적으로 노동조합입니다. 단체교섭은 노동조합이 갖는 고유 권한입니다.

구몬교사가 재능교사, 대교눈높이교사와 하는 일이 다릅니까? 다르지 않습니다.  불안한 시대에 안전하고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노동조합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선생님, SNS에서도 노동조합 가입이 가능합니다.

https://goo.gl/forms/slIhn9QhFBIGZG1P2

2022. 2. 24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구몬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