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모선생님 계약해지를 즉시 철회하라!
동군산 양현모 선생님은 20여년 가까운 세월을 교원구몬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지금도 회원들과 수업하는 것이 다른 어떤 일보다 삶에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구몬선생님입니다. 양현모 선생님은 해지통지서를 받은 후 수업할 때 회원들과 눈을 맞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면 본인이 눈물을 쏟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노력하고 더 최선을 다해 교원구몬 이라는 회사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그 일이 본인에게 손해가 되는지, 또 불법인지도 모르고 열심히 하면 재계약은 할 수 있겠지, 교원구몬을 믿고 일했습니다. 성실하게 살아온 양현모 선생님에게 교원구몬은 설날 상여금은 못줄망정 해고통지서를 보냈습니다.
53% 고승률의 수수료를 받는 양현모 선생님은 현장관리자가 신수수료제도로 바꿔야한다고 했을 때도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않고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본인 실적에 눈 먼 현장관리자는 양현모 선생님에게 불리한 제도인 신수수료제도로 변경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교원구몬은 2016년 순이익 530억, 2017년 687억, 2018년엔 604억의 순이익을 챙겼습니다. 2017년은 현장선생님들이 그렇게 거부했던 수수료제도가 도입된 해입니다. 수수료제도 강제 변경과 패드상품은 순이익에 한 몫 한 큰 효자였습니다. 반면에 2018년 8월, 구몬선생님들의 평균 임금은 150만원으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노동조합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선생님들 수입 감소의 원인은 첫째, 회원감소, 둘째, 수수료제도 변경이라고 했습니다. 업무상 어려운 점은 일방적인 제도변경과 교사에게만 귀책사유를 적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6년 전 울산의 고 이정연 선생님의 죽음도 교원구몬의 영업강요와 부정영업의 관행이 불러 온 결과였습니다. 지금의 노동환경은 16년 전보다 더 열악해 졌고 평균 수수료도 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관리자의 말을 잘 들으면 좋은 지역을 주고, 외부홍보도 열심히 챙겨주고, 문의전화 소스입회도 챙겨주는 이런 비상식적인 현장의 모습은 구몬선생님들이 관리자들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교원구몬은 부정영업을 한 관리자와 교사에게만 책임을 국한하지만, 회사도 가짜회원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회사가 모르는 가짜 회원은 있을 수 없습니다.
부정영업이 정상이 되어버린 이상한 구몬 세상에서 부정영업을 거부한 양현모 선생님을 마녀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양현모 선생님은 교원구몬에서 돈을 벌기위해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월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40만원 가짜회원 회비를 대납하고 있었습니다.
왜일까요?
교원구몬의 구조가, 제도가 부정영업을 강요하고 있고 부도덕한 관리자들이 이를 강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사는 부정업무를 지시하고 업무를 감독했던 관리자는 없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정규직 관리자들에게 면죄부를 줘야 더 많은 부정영업 지시와 입회 강요를 할 수 있어 교원구몬의 자산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한 사업국장이 가짜입회를 본인 카드로 대납한 양현모 선생님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똑똑한 사람은 현금으로 입금 한다” 이는 가짜입회 즉, 현금으로 입금하면 문제(회사 감사에 걸리지 않는)가 생기지 않았을 것을 왜 카드로 결제하여 관리자들을 힘들게 만들었냐는 것입니다. 회원들의 회비를 비정상적으로 입금하도록 지시하고 회유한 관리자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구몬지부는 수차례 공문과 전화로 부정영업 근절을 위한 제도 마련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부정영업 사례를 알려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지만, 현장의 관리자들에게 늘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 부정영업 행위를 근절시킬 의지가 없음을 보여줬습니다.
교사의 모든 업무는 관리자의 통제 하에 있습니다. 회사는 양현모 선생님에게 계약해지를 통보를 할 것이 아니라, 부정 업무를 지시하고 회유한 현장관리자와 회사가 먼저 책임 있는 행동을 하고 반성을 해야 합니다. 양현모 선생님과 노동조합은 구몬의 제도가 개선되고 현장의 관리자들이 재교육을 받아 정도영업이 제대로 실천되는 날까지 싸울 것이며, 그 길에 현장의 구몬선생님들과 지역의 양심 있는 행동가들이 함께 연대 할 것입니다.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구몬지부는 (주)교원구몬에 요구한다.
하나. 양현모선생님의 해지를 즉각 철회하라!
하나. 동군산지국의 감사자료를 노동조합에 공개하라!
하나. 부정영업을 지휘 감독한 책임자를 처벌하라!
하나. 노동조합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교사업무에 필요한 모든 자료는 교사앱에 공지하라!
2020. 2. 3.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구몬지부
양현모선생님 계약해지를 즉시 철회하라!
동군산 양현모 선생님은 20여년 가까운 세월을 교원구몬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지금도 회원들과 수업하는 것이 다른 어떤 일보다 삶에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구몬선생님입니다. 양현모 선생님은 해지통지서를 받은 후 수업할 때 회원들과 눈을 맞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면 본인이 눈물을 쏟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노력하고 더 최선을 다해 교원구몬 이라는 회사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그 일이 본인에게 손해가 되는지, 또 불법인지도 모르고 열심히 하면 재계약은 할 수 있겠지, 교원구몬을 믿고 일했습니다. 성실하게 살아온 양현모 선생님에게 교원구몬은 설날 상여금은 못줄망정 해고통지서를 보냈습니다.
53% 고승률의 수수료를 받는 양현모 선생님은 현장관리자가 신수수료제도로 바꿔야한다고 했을 때도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않고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본인 실적에 눈 먼 현장관리자는 양현모 선생님에게 불리한 제도인 신수수료제도로 변경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교원구몬은 2016년 순이익 530억, 2017년 687억, 2018년엔 604억의 순이익을 챙겼습니다. 2017년은 현장선생님들이 그렇게 거부했던 수수료제도가 도입된 해입니다. 수수료제도 강제 변경과 패드상품은 순이익에 한 몫 한 큰 효자였습니다. 반면에 2018년 8월, 구몬선생님들의 평균 임금은 150만원으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노동조합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선생님들 수입 감소의 원인은 첫째, 회원감소, 둘째, 수수료제도 변경이라고 했습니다. 업무상 어려운 점은 일방적인 제도변경과 교사에게만 귀책사유를 적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6년 전 울산의 고 이정연 선생님의 죽음도 교원구몬의 영업강요와 부정영업의 관행이 불러 온 결과였습니다. 지금의 노동환경은 16년 전보다 더 열악해 졌고 평균 수수료도 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관리자의 말을 잘 들으면 좋은 지역을 주고, 외부홍보도 열심히 챙겨주고, 문의전화 소스입회도 챙겨주는 이런 비상식적인 현장의 모습은 구몬선생님들이 관리자들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교원구몬은 부정영업을 한 관리자와 교사에게만 책임을 국한하지만, 회사도 가짜회원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회사가 모르는 가짜 회원은 있을 수 없습니다.
부정영업이 정상이 되어버린 이상한 구몬 세상에서 부정영업을 거부한 양현모 선생님을 마녀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양현모 선생님은 교원구몬에서 돈을 벌기위해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월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40만원 가짜회원 회비를 대납하고 있었습니다.
왜일까요?
교원구몬의 구조가, 제도가 부정영업을 강요하고 있고 부도덕한 관리자들이 이를 강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사는 부정업무를 지시하고 업무를 감독했던 관리자는 없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정규직 관리자들에게 면죄부를 줘야 더 많은 부정영업 지시와 입회 강요를 할 수 있어 교원구몬의 자산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한 사업국장이 가짜입회를 본인 카드로 대납한 양현모 선생님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똑똑한 사람은 현금으로 입금 한다” 이는 가짜입회 즉, 현금으로 입금하면 문제(회사 감사에 걸리지 않는)가 생기지 않았을 것을 왜 카드로 결제하여 관리자들을 힘들게 만들었냐는 것입니다. 회원들의 회비를 비정상적으로 입금하도록 지시하고 회유한 관리자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구몬지부는 수차례 공문과 전화로 부정영업 근절을 위한 제도 마련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부정영업 사례를 알려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지만, 현장의 관리자들에게 늘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 부정영업 행위를 근절시킬 의지가 없음을 보여줬습니다.
교사의 모든 업무는 관리자의 통제 하에 있습니다. 회사는 양현모 선생님에게 계약해지를 통보를 할 것이 아니라, 부정 업무를 지시하고 회유한 현장관리자와 회사가 먼저 책임 있는 행동을 하고 반성을 해야 합니다. 양현모 선생님과 노동조합은 구몬의 제도가 개선되고 현장의 관리자들이 재교육을 받아 정도영업이 제대로 실천되는 날까지 싸울 것이며, 그 길에 현장의 구몬선생님들과 지역의 양심 있는 행동가들이 함께 연대 할 것입니다.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구몬지부는 (주)교원구몬에 요구한다.
하나. 양현모선생님의 해지를 즉각 철회하라!
하나. 동군산지국의 감사자료를 노동조합에 공개하라!
하나. 부정영업을 지휘 감독한 책임자를 처벌하라!
하나. 노동조합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교사업무에 필요한 모든 자료는 교사앱에 공지하라!
2020. 2. 3.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구몬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