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협약은 지키기 위한 약속이다! 단체협약 체결하라!!

[입장] 재능교육 ‘코코블’ 운영과 관련한 노동조합의 입장

재능교육지부
2023-06-28
조회수 567

재능교육 ‘코코블’ 운영과 관련한 노동조합의 입장

 

 ‘코코블’ 40% 고정 수수료제 도입과 인정퇴회 미적용은 단체협약 위반입니다.

노동조합과 회사는 단체협약을 통해 선생님의 수수료와 일하는 조건을 합의 체결했습니다. 단체협약 제31조(수수료 지급), 제33조(인정퇴회 제도)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회사의 일방적인 고정수수료제도 도입과 인정퇴회 미적용은 단체협약 제2조(협약의 우선) 위반이며 이는 노조법 92조(벌칙) 2항에 해당하여 처벌 대상입니다.

 

‘코코블’ 관리 수수료는 기존 수수료보다 낮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을 하며 회원을 만났습니다. 회원이 감소되어 임금이 줄었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재능교육에 남아 일했습니다. 타사의 개발투자를 통한 교재 개선과 온라인 시스템 접목 교재 개발, 온라인 시장의 확대를 보면서도 우리는 재능교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재능선생님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며 재능교육의 이름을 지켰습니다. 타사에는 없는 코딩 학습지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내 일처럼 기뻤습니다. 공식적인 홍보물도 없는데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코딩 학습지라고 생각해서 홍보지를 만들고 교재에 붙여서 수업을 나갔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19일에 관리수수료가 40% 고정 수수료라는 것이 발표되면서 회사에 대한 신뢰가 송두리째 무너졌습니다. 향후 출시될 온라인 과목도 40% 고정수수료를 적용한다고 하니 수수료 삭감이 줄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코블’에도 인정 퇴회는 당연히 적용되어야 합니다.

퇴회는 교사들의 수수료 삭감과 바로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퇴회는 회원감소로 인한 수수료 삭감뿐만 아니라 수수료율, 공헌수당과 바로 연결됩니다. 노동조합과 회사가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교사의 책임이 아닌 퇴회(교재종료, 해외이민, 천재지변 등)에 대해서는 인정 퇴회로 처리했습니다. 교사 책임이 아닌 퇴회에 인정 퇴회를 적용하지 않는 것은 공헌 수수료 삭감으로 이어지기에 코코블도 당연히 인정 퇴회 적용을 요구합니다.

 

‘코코블’의 대면·비대면 관리 모두 해당 지역의 교사가 담당해야 합니다.

재능교육은 비대면 화상 관리는 교실 개념이 없기에 타지역 교사의 입회와 관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코코블의 경우 온라인 관리만 가능한 상품도 아닌데 타지역 교사의 입회와 관리를 열어두는 것은 교사들 간의 경쟁과 부정업무를 조장하여 일터의 긍지와 신뢰를 훼손할 것입니다. 해당 교실의 회원관리는 그 지역 담당 교사가 해야 합니다.

 

‘코코블’은 재능교육의 상품이 아니라는 괴담에 대해

회사는 코코블은 재능교육의 상품이 아니라고 합니다. 재능e-아카데미의 상품을 관리대행 하는 것이기에 기존 수수료율을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앞으로 출시되는 상품들마다 자회사의 상표를 붙여 출시해서 아무런 근거도 없는 40% 최저 수수료를 주겠다는 것인가요? 우리는 재능교육 선생님으로 재능교육에서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우리와 계약을 맺은 재능교육이 단체협약과 위탁계약서에 따라 수수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고물가 행진으로 모두가 힘들 때 수수료 삭감이라니요? 재능교육 이래서는 안 됩니다.

시장물가와 공공요금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임금 빼고 다 올랐습니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 ‘먹고 살기’ 힘듭니다. 우리의 임금을 수수료라고 부르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매월 20일, 통장에 입금되는 금액은 임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용보험료를 계산할 때도 경비율을 빼고 소득을 산정하는 것입니다. 일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통신비·유류비·선물비는 모두 교사가 부담합니다.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4대보험, 퇴직금, 주휴수당도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월평균 233만원을 받는 학습지교사의 수수료에서 제반 비용을 빼고 임금으로 계산하면 학습지교사의 시급은 6,850원입니다. 2023년 최저시급 9,620원에 2,770원이나 모자라는 금액입니다.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습지교사 수수료의 현실은 외면한 채 수수료를 삭감하는 재능교육의 행태에 분노가 치밉니다.

 

 

 

노동조합은 2500 재능선생님들과 함께 요구합니다.

▷최저임금 보장해요!! 기본 수수료 50% 보장!

▷쉬면서 일해요!! 하절기·동절기 휴가 보장! 휴가비 지급!

▷관리 비용은 회사가!! 통신비, 교통비, 유류비 지급!

▷공짜노동은 이제그만!! 교육수당, 출근수당, 홍보수당 지급!

▷우리의 노동을 소중히!! 장기근속 포상 확대! 퇴직금 지급!

 

 

2023.6.28.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재능교육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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